남북 고위급 접촉이 사흘째 지루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은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한 사과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북측은 이를 부인하고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해 회담이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며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<br />아들이 군 복무 중인 임영자(66)씨는 "아들이 부대에서 며칠째 들어오지 못하고 있어 가슴아 아프다"며 "통일이 돼서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"고 울먹였습니다.